타이미 졸리브이 디스전, 외모 비하·욕설 난무… 시청자들 ‘불편해’

입력 2015-03-0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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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net ‘언프리티랩스타’ 방송 캡처

‘타이미 졸리브이’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랩배틀이 화제다.

타이미와 졸리브이는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6회에서 MC 메타의 권유로 2년 전 시작된 디스전을 마무리 했다.

타이미는 “졸리브이와 같이 있기 싫다.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 그냥 상대하고 싶지 않다”며 대결 전부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후 졸리브이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마주치기 싫으면 나오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하자 타이미는 “야 다 들리거든. XXX”라며 거친 욕설을 했다.

타이미는 대결이 시작되자 “넌 그냥 X 같은 존재. 밟아주기도 더럽지. 난 사람 아닌 돼지랑은 못 놀겠네”라는 가사로 졸리브이의 외모를 비하했다.

졸리브이는 “넌 고작 할 수 있는 게 욕과 허세”, “가슴 흔들며 말하겠지 Shake it 그리고 물어봐야지 오빠 나 해도 돼?”라며 성적인 비하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타이미가 화를 내자 졸리브이는 “랩으로 해달라. 욕으로 밀어붙이지 말라”고 말했다.

랩 배틀 후 타이미는 “정말 속이 시원하다. 뭔가 있었던 것을 떼어버린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졸리브이는 “더 이상 할 마음이 없다. 사자는 식은 고기 안 먹는다”고 말하며 둘의 디스전이 끝났음을 알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랩 실력 보다는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상처주는 것에 집중했다”며 불편한 시청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이미는 자신의 SNS에 “많이 놀라셨죠? 이제는 예쁜 말만 할게요”라는 말과 함께 셀카를 올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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