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복귀 그 첫 번째 과제는?

입력 2015-03-0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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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유리. 동아닷컴DB

연기자 이유리가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아역 연기자와 친해지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유리는 13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에서 시한부 싱글맘 차미래 역을 맡는다. 이를 위해 딸 역으로 출연하는 미레와 실제로도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극중 이유리는 세상을 떠나면 홀로 남게 될 딸을 위해 아빠를 만들어주려고 고군분투한다. 모성애를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전작 MBC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김지영)의 엄마로 출연한 바 있지만 자신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설정이라 아역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딸의 인생을 함께 헤쳐 나가는 역할이어서 상대역 이동건 못지않게 아역 미레와 맞출 호흡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극중 미레가 맡은 사랑이는 ‘애늙은이’로 여겨질 만큼 ‘어리다고 얕보다간 큰 코 다칠’ 성격이지만 실제로는 낯을 가려 이유리가 나서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틈이 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말을 걸며 사소한 것들까지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이유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촬영현장에 이레 엄마가 항상 동행하지만, 이유리가 그 못지않게 미레를 챙겨주고 있다. 처음에는 미레가 낯을 많이 가렸지만 많이 친해져서 촬영장 분위기가 더욱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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