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박지은 작가, 그의 별그대는 차태현?

입력 2015-03-0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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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동아닷컴DB

“박지은 작가는 차태현의 오랜 팬”
캐릭터 구상 때부터 차태현 염두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 공효진 등 화려한 출연진과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박지은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가제). 톱스타 4명이 주연을 맡아 방송가의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캐스팅 뒷이야기가 공개돼 관심을 끈다.

8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은 작가는 지난해 ‘별그대’를 끝내고 차기작을 준비하던 중 KBS 서수민PD와 “재미있는 드라마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고, 박 작가가 주인공으로 처음부터 차태현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잡았다. 4월 중순 방송예정인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PD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11∼12회로 기획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어떤 인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박 작가가 차태현의 오랜 팬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래서 차태현에 먼저 출연요청을 했고,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별그대’에서 인연을 맺은 김수현도 관심을 드러냈고, 아이유, 공효진 등이 차례로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차태현 김수현 아이유 공효진 등이 저마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이기에 박 작가와의 조합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방송 시간대가 금요일 밤이 될 예정이라 SBS ‘정글의 법칙’, MBC ‘나는 가수다’,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등과 함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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