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와다, 다리 부상으로 휴식… 선발진 진입에 악재?

입력 2015-03-1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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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츠요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출신의 베테랑 왼손 투수 와다 츠요시(34·시카고 컵스)가 부상을 당해 당분간 훈련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와다가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중지했다고 전했다. 시범경기 도중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와다는 지난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부상의 정도와 휴식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와다는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을 타진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전전했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까지 받았다.

이후 볼티모어는 결국 부상과 부진이 겹친 와다를 방출했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한 뒤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와다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9 1/3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이후 와다는 지난해 말 시카고 컵스와 1년간 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는 하위 순번 선발 자리를 노린다.

한편, 와다가 소속된 시카고 컵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명장’ 조 매든 감독과 ‘정상급 왼손 투수’ 존 레스터를 데려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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