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공개, UI 견고하고 세련 vs 사용하는데 복잡 ‘반응 엇갈려’

입력 2015-03-10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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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공개 iOS 8.2. 사진=‘애플워치 공개 iOS 8.2.’ 애플

‘애플워치 공개’

애플이 9일(현지시간) 자세한 기능을 공개한 애플워치에 대한 미국 현지 IT매체들의 평이 엇갈렸다.

대체로 하드웨어나 사용자환경(UI)이 견고하고 세련되며 터치했을 때 기능이 잘 반응하지만, 사용하는데 너무 복잡하다는 평가가 많다.

미국 투데이스아이폰닷컴은 블로그 글을 통해 애플워치를 시범적으로 사용해본 현지 IT 전문기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테크크런치의 다렐 에더링톤은 "애플워치의 소프트웨어는 새롭지만, 예상했던 대로 직관적"이라며 "아이팟의 클릭휠(손가락을 대고 돌려서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처럼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사용후기를 전했다. 그는 그러나 "여러 터치 기능을 사용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뉴욕타임스는'한눈에 애플워치는 당신의 디지털세상을 드러낸다'는 기사에서 하드웨어와 UI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애플워치는 휴대전화와 연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신을 휴대전화로부터 자유롭게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650달러 스마트폰 사용의 불편을 줄이고자 수백달러를 이 기기에 지불해야 하는가"라고 이어 반문했다.

한편, 애플워치는 내달 10일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같은 날 애플스토어 등을 통해 프리뷰가 시작돼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출시일은 4월 24일이며 1차 출시국은 한국을 제외하고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홍콩,일본,영국,독일,미국 등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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