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폐 처제가 달라졌다 “형부 언니랑 한 침대서 안자”

입력 2015-03-10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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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폐 처제가 달라졌다.

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변정수, 김사은, 니엘, 보이프렌드 동현-정민이 출연해 사연 주인공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오프닝에 MC들은 지난 주 고민 우승자였던 민폐 처제와 괴로운 형부 장지웅씨에게 안부를 물었다.

앞서 장지웅 씨는 매일 자신의 신혼집에 와 놀고 먹고 자는 처제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놔 화제가 됐다. 1년 전 장모님 집 아래층에 신혼살림을 차렸지만 이사 후 한달 무렵부터 주구장창 처제가 신혼집에 들이닥친다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자기 친구들까지 데려와 술판을 벌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더욱이 처제는 언니 부부의 침대에서 함께 잠을 자고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볼 일을 보는 등 그야말로 민폐를 끼쳤다. 이에 MC들은 이후 좀 나아졌는지를 형부에게 물었는데 형부는 환한 얼굴로 “많이 좋아졌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민폐 처제는 “이제 매일 안 가고 격일로 간다”며 뿌듯해 했고 “화장실 문도 닫냐”는 질문에 “문도 꼭 닫는다”고 답했다.

또한 MC들은 마지막으로 “이제 한 침대에서 안 자냐”고 물었고 민폐 처제는 “그렇다. 이제 셋이 자지 않는다”고 답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민폐 처제 사연의 주인공 장지웅 씨는 5연승을 달성, 상금 천만원을 받게 됐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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