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北 오징어 순대 먹방 “군대리아보다 맛있어”

입력 2015-03-10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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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北 오징어 순대 먹방 “군대리아보다 맛있어”

샘 해밍턴이 ‘진짜 사나이’의 군대리아 먹방을 이을 북한 음식 먹방을 선보였다.

12일 목요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잘살아보세’가 ‘먹방’계에 거센 ‘북풍(北風)’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잘살아보세’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등 남한 남자 연예인과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매회 북한 요리를 해먹으며 ‘먹방’, ‘쿡방’ 열풍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한 음식은 자주 접하기 힘든데다 방송에서 소개된 사례가 드물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이 북한식 오징어 순대와 가지 무침을 요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잔칫날에만 상에 올라온다는 북한식 오징어 순대의 맛깔스러운 자태에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너도나도 먹어보고 싶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매콤 달콤한 북한식 가지 무침 역시, 출연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북한음식이 생소한 샘 해밍턴과 미국 교포 출신 아이돌 벤지는 ‘멈출 수 없는 맛’이라고 극찬하며 촬영 내내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는 후문.

그동안 다양한 방송에서 먹방의 진수를 선보인 샘 해밍턴은 “고소한 북한식 오징어 순대와 새콤한 가치 무침이 군대리아보다 낫다”며 촬영 중간중간 여자 출연진들에게 레시피를 물어보며 북한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제작진은 방송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에서 선보인 모든 요리의 레시피를 시청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하는 만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깝지만 먼‘ 북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채널A ‘잘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밥도 북한식으로, 농사도 북한식으로, 24시간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12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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