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상태 다르다”

입력 2015-03-16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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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상태 다르다”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에 대해 소개했다. 그릭요거트는 미국 전역에서 4년 만에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그릭 요거트를 소재로 삼았다.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며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돈 PD는 그리스를 찾아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해 전통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을 취재했다.

이영돈 PD는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언급된 그릭요거트 열풍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에서 시작했으며, 성공비결은 바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는 것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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