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강하늘, 코믹 연기 어디까지 해봤니? 끝판왕 등장

입력 2015-03-16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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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극과 극을 오가는 코믹 연기를 제대로 선보인다.

드라마 ‘미생’을 비롯해 영화 ‘쎄시봉’ ‘순수의 시대’ 그리고 연극 ‘해롤드앤모드’까지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하늘. 그가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에서 평범한 새내기 대학생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경재’ 캐릭터로 비범한 코믹 연기를 펼친다.

강하늘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대중의 호평을 받아왔다. ‘스물’에서 그가 연기한 ‘경재’는 대기업 입사라는 목표를 위해 정진하는 새내기 대학생이지만 자신의 앞에 나타난 미모의 선배 ‘진주’(민효린)에게 한눈에 반해 모든 계획이 흔들리는 인물. 강하늘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펙 쌓기의 종결자’로 표현한 ‘경재’는 어느 순간 예상을 깨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병헌 감독은 강하늘의 환한 미소 속에서 ‘경재’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강하늘을 처음 보자마자 ‘보물섬’이다, ‘옥석’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병헌 감독이 ‘진짜 웃긴 놈’이라고 공언한 강하늘은 이번 영화 ‘스물’에서 관객들의 공감과 웃음을 모두 책임지며 2015년 대표 충무로 기대주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한편,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2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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