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우고 산체스 “호날두, 행복하지 않아 보여”

입력 2015-03-20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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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우고 산체스(57)가 최근 부진에 빠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20일(한국시각) 유럽 축구전문매체 ‘트라이발풋볼’에 따르면, 산체스는 올해 들어 작년의 활약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산체스는 “(호날두에 대해) 가끔씩 찾아보곤 한다”면서 “최근 들어 호날두가 매 경기에서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이어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호날두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이 절대적으로 줄어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체스는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극복해내야 한다”며 “또한 이 부분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는 전문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보기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 시즌 초반 경기 당 2골에 가까운 믿기 힘든 득점력을 선보였던 호날두는 올해 들어 점차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찌감치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던 호날두는 현재 30골로 선두 자리를 이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2골)에게 빼앗겼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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