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치타, 과거 교통사고로 인공뇌사 상태빠져

입력 2015-03-20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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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치타, 과거 교통사고로 인공뇌사 상태빠져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인공뇌사’

‘언프리티랩스타’ 치타가 교통사고로 인공뇌사 상태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치타는 17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인공뇌사로 사경을 헤맸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언프리티랩스타’ 치타는 ‘RealMe’라는 주제의 세미파이널 미션을 수행하기에 앞서 과거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던 기억을 꺼내 놨다. ‘언프리티랩스타’ 치타는 “난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교통사고가 난 뒤 온전히 노래하기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치타는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가지게 되는 거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더 힘든건데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언프리티랩스타’ 치타는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부모님은 아셨던 거다.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곡이다. 코마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에는 자료화면으로 당시 여고생이었던 치타가 대형버스와 충돌했던 사건을 다룬 기사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이후 치타는 ‘COMA 07’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고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답했다. 무대가 끝난 후 치타는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었지만 엄마가 와 있는 것을 의식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는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11시 방송.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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