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한정수 깜짝 랩퍼 변신…어설픈 ‘낭독랩’에 폭소

입력 2015-03-20 1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정수가 랩퍼로 깜짝 변신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는 한정수가 숨은 노래 실력을 선보여 탈북미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신은하가 한정수에게 “원래 연예인이 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나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아라가 “노래를 잘하느냐”고 묻자 “잘 못하는데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가수를) 하다가 망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탈북미녀들이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한정수는 “요~ M.C.H.J.S. 우리가 지금 여기에 왔다. 여기는 어디?”라며 20년 전의 래퍼로 변신했다.

굵은 목소리로 글을 읽는 듯한 그의 어설픈(?) 랩 실력에도 탈북미녀들은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방송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배우 최수종은 온 몸을 던지며 ‘님과 함께’를 불러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였고,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은 ‘눈썹에 파리를 앉히고 파리가 날아가지 않게 하는 묘기’를 선보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밥도 북한식으로, 농사도 북한식으로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