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섹시 솔로’ 성공시대 열린다

입력 2015-03-21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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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의 민아-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오른쪽). 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미스틱엔터테인먼트

‘섹시 솔로’의 성공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가인과 민아가 섹시 콘셉트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가요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많은 솔로가수들이 활동을 예고하면서 여성가수들의 ‘섹시 솔로’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격의 아이콘’이 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하고 ‘파라다이스 로스트’ ‘애플’ 두 곡을 앞세워 활동에 나섰다.

과감한 춤 동작과 무대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애플’은 발표와 동시에 멜론 등 7개 음악차트 1위에 올랐고, 발매 일주일이 지난 18일 현재도 9개 차트에서 3~4위를 지켰다.

16일 싱글 ‘나도 여자예요’를 발표,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선 걸스데이 민아도 18일 지니, 올레뮤직 8개 차트에서 10위권이다.

발매 당일 서울 명동에서 길거리 공연을 벌인 민아는 핫팬츠로 각선미를 드러내며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들과 함께 3월 ‘섹시 3파전’을 예고했던 NS윤지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으는 상황. 20일 싱글 ‘신시어리’를 발표하는 NS윤지는 특히 MC몽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면서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음반에 앞서 섹시한 분위기의 티저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음악 팬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4월부터도 섹시 콘셉트의 솔로 여가수 컴백이 예정돼 있다.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두 번째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고, 쥬얼리 출신 서인영도 음반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섹시 퀸’으로 불리던 엄정화까지 컴백을 앞두고 있다.

모두 섹시한 카리스마로 어필하는 가수들이다.

이들 외에도 앞으로 5년차 이상의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가속화할 전망이어서 가요계에서는 한동안 ‘섹시 솔로’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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