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박근형-윤여정, 10대 못지 않은 커플 케미 ‘풋풋해’

입력 2015-03-23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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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수상회’ 속 박근형과 윤여정 커플의 데이트 스틸이 공개됐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3일 공개된 스틸은 보기만 해도 사랑 가득 풋풋한 설렘이 느껴지는 성칠과 금님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놀이공원에서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성칠과 금님. 까칠함과 버럭이 취미였던 성칠이 귀여운 토끼 머리띠를 쓰고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스틸은 금님 앞에서 180도 변하는 성칠의 반전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여기에 꽃보다 화사한 미소로 성칠과 인사를 나누는 금님의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색다른 커플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놀이기구 운행 전 남자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긴장이 역력한 성칠과 해맑은 미소를 띈 금님의 모습은 유쾌한 재미를 더한다.


또한 난생 처음 4DX 영화관을 찾은 성칠 금님 커플과 귀여운 10대 커플 민성 아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한다. 실감 나는 영상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성칠과 금님의 모습이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을 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삼청동 거리에서 함께 쇼핑을 하던 중 모자를 쓴 금님이 “이거 어때요?”라고 묻자 바로 계산하는 귀여운 박력을 보여주는 성칠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핸드폰을 처음 장만한 성칠이 금님과 함께 커플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1020세대 연인들과 다를 것 없어 시선을 끈다.

이처럼 70살에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하는 성칠의 반전 매력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가슴 떨리는 사랑을 나누는 연애초보 성칠, 금님 커플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담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강제규 감독이 선사하는 첫 번째 러브 스토리 ‘장수상회’에는 박근형 윤여정 그리고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4월 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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