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시범경기, ‘이래서 꼴찌구나’ 알게 돼”

입력 2015-03-23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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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시즌 개막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가 열렸다.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7),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kt 박세웅-김사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20인의 선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자리에서 김성근 감독은 “4년 만에 돌아온 김성근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근 감독은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한화는 지난 6년간 5번 꼴찌하고 시범경기에서도 꼴찌했다”면서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서 ‘이래서 꼴찌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이 부분만 해결하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고, 쌍방울 시절 시범경기 꼴찌한 적이 있었는데 패넌트레이스에서는 3위 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성근 감독은 “개막에 맞춰 제대로 팀이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옆에 있는 이용규, 이태양이 제대로 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그리고 이번에는 꼴찌에서 2번째로 입장했지만 내년에는 2번째로 입장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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