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강 궤양, 베체트병 의심

입력 2015-03-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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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

춥기만 했던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찾아오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한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5.71%가 춘곤증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춘곤증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체적 피로감 때문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날씨와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뿐만 아니라 야근과 잦은 회식에 시달리는 직장인, 하루 온종일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 또한 만성적인 피로로 인한 춘곤증을 겪고 있다. 이러한 피로가 누적되면 입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평상시 피로를 자주 호소하던 사람에게 입 주변에 나타나는 염증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지나치기 쉽지만, 구강 궤양이 자주 재발한다면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의 증상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1973년 터키 의사 베체트가 명명하면서 알려진 병인 베체트병은 주로 구강 궤양과 음부 궤양, 안구 증상, 관절염을 일으킨다. 혈관이나 중추신경계, 심장, 폐 등 여러 장기까지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지만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인 베체트병의 특성상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증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 소화기계나 중추신경계, 심혈관계를 침범하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포도막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

신체 부위에 관계없이 전신 어느 곳에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베체트병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완치가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쉽게 재발하는 질환이다.

현대의학에서는 베체트병 치료 시 신체에 나타나는 궤양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면역 억제제나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치료법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는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게 될 경우 오히려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은 치료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체내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는 방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AIR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히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AIR프로그램은 진수고를 통해 면역계의 바탕이 되는 신정을 충분히 보충하여 근본적인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한다. 베체트병의 원인이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치료를 종료한 이후에도 본인의 건강관리만으로 질병이 재발되지 않는 완전관해의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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