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공간·역동적 주행성능’ 다목적차량도 BMW

입력 2015-03-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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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이자 소형 다목적차량인 ‘뉴 액티브 투어러’는 역동적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날카로운 주행감을 갖춰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 BMW ‘뉴 액티브 투어러’


전륜구동 방식 채택…실용성·대중성 만족
길어진 전장·휠베이스…공간활용도 최강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최고출력 150마력
제로백 8.9초…17km/L 높은 복합연비



‘BMW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카, 뉴 액티브 투어러.’

BMW는 국내서 판매되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고 있는 브랜드다. 다양한 세그먼트 안에서도 또 세분화되는 촘촘한 라인업을 보면 소비자들의 그 어떤 니즈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야심을 엿볼 수 있다.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이자 소형 MPV(다목적차량)인 뉴 액티브 투어러는 최근 BMW가 고급 대형 라인업과 함께 다른 한 축으로 지향하고 있는 실용성 라인의 선두 주자다.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레저지향형 MPV인 BMW 뉴 액티브 투어러를 살펴봤다.


● 레저를 지향하는 다목적차도 BMW가 만들면 다르다

BMW는 역동성과 정교한 핸들링,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후륜 구동 차량의 대명사다. 그런데 전륜 구동 차량을 출시했다. 실용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싶다는 의지다. 전륜구동 세단의 장점은 분명하다. 공간 활용성이다. 기존 후륜 구동 방식과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은 실내 공간을 넓히는데 활용됐다.

뉴 액티브 투어러의 전장은 4342mm, 전폭은 1800mm, 전고는 1555mm다. 수입 소형 SUV 베스트셀러인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3cm가량 전장이 길다. 그런데 실내공간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는 더 차이가 난다. 휠베이스는 2670mm로 티구안(2604mm)보다 66mm 더 길다. 최근 출시된 신형 투싼과 휠베이스가 같다. 또 앞뒤로 13cm씩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딩 시트도 장착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무릎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다. 폴딩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적재 공간도 468L에서 최대 1510L까지 넓어진다. 트렁크에는 수납함까지 마련해두는 세심함을 더했다. 콤팩트한 외형을 지녔지만 공간 활용성에서는 동급 차종들 중 가장 상위에 있다. 또 접이식 트렁크 플로어에는 다기능 트레이가 내장된 수납함을 갖춰 인테리어 실용성을 높였다. 컴포트 액세스 및 전동식 트렁크 기능도 기본 탑재되어 버튼 혹은 간단한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다. 자동차와 함께하는 캠핑에서 빛을 발한다.


● BMW 특유의 날카로운 주행 감성은 그대로

뉴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의 차세대 엔진 패밀리인 새로운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힘을 낸다. 제로백을 보면 더 쉽게 차량의 성능을 이해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9초다.

MPV 차량이지만 이처럼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는 기반은 새롭게 개발된 섀시와 서스펜션 덕분이다. 액티브 투어러를 위해 개발된 보다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공차중량(1410kg)을 줄였고, 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를 얻어냈다. 복합연비는 무려 17km/L(도심 15.6km/L, 고속도로 19.1km/L)다.

짧은 오버행과 낮은 차체, 낮은 무게 중심을 지녀 레저 라이프를 지향하는 MPV차량이면서도 BMW의 아이덴티티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고스란히 살아있다. 어디로든 가볍게 떠날 수 있어 여행을 일상으로 만들 수 있다.


● BMW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편의사양

BMW만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 정체성은 뉴 액티브 투어러에도 그대로 이어져 있다. 특유의 더블 키드니 그릴과 양 옆에 자리잡은 트윈 헤드라이트 등 BMW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가 담겨있다. 헤드라이트는 LED다. 코너링 라이트 역시 LED이며 저속에서 방향을 틀거나 선회할 때 측면을 밝게 비춘다. 어두운 밤길 험로에서 더욱 유용하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파노라마 선루프도 기본 장착이다.

라인업은 2가지로 나뉜다. 기본형인 BMW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JOY)는 4190만원,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뉴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LUXURY)는 4590만원(VAT 포함)이다.

한편, BMW는 뉴 액티브 투어러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할부금융 유예형의 경우 선납금 1300만원에 36개월 동안 매월 45만9000원을 내고 계약 만기 시 상환유예금 2179만원을 납부하면 소유할 수 있다. 한편, 잔가보장형 운용리스의 경우 계약 만기 시 57%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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