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DB.
- 창단20주년 레전드 중 유일한 현역선수, 15개월 만에 컴백!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베테랑 수비수 곽희주가 플레잉코치로 수원에 복귀한다.
수원 구단 측은 24일 “수원삼성축구단과 곽희주 선수는 금일 플레잉코치 계약에 합의하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J리그의 FC도쿄를 거쳐 카타르 리그의 알와크라 구단에서 활약한 곽희주 플레잉코치는 최근 FA자격을 취득하여 이적료 없이 수원에 복귀하게 되었으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곽희주를 위해 비워둔 등번호 29번을 다시 달게 된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곽희주 플레잉코치의 복귀는 이번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수원의 수비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희주 플레잉코치는 수원 소속으로만 11년 동안 K리그 285경기에 출전하여 17득점 6도움을 기록하였으며 수원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선정한 20주년 레전드 10명 중 유일한 현역 선수다.
한편, 곽희주 플레잉코치는 “떠날 때 약속했던 것처럼 고향인 수원에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 준 구단과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제는 플레잉코치로 뛰게 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가진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