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타라바이, ‘네이마르 클론’으로 외신도 주목

입력 2015-03-25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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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FC 공식 페이스북

서울 이랜드 FC의 외국인 선수 타라바이가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의 닮은 꼴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티'는 22일(현지시간) "네이마르의 클론이 한국의 2부리그 클럽에 이적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말한 '네이마르의 클론'은 지난 2일 서울 이랜드 FC가 영입을 발표한 외국인 선수 타라바이로, 실제 타라바이 역시 네이마르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출신이다.

상파울로 출신의 타라바이의 본명은 에디손 루이스 도스 산토스로 어린시절을 보낸 도시이름을 따 타라바이로 불리고 있다.

그가 갑자기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는 최근 진행된 서울 이랜드 FC 창단식 사전행사로 진행된 선수단 싸인이벤트에서 포착된 사진 때문으로, 모히칸 헤어스타일에 검은 안경을 쓴 모습은 실제 네이마르로 착각 할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본국인 브라질은 물론 가까운 일본 등에서도 해당 사진을 두고 '네이마르가 한국 클럽에 이적했다', '네이마르의 클론이 등장했다' 등의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타라바이가 네이마르와 닮은 것은 외모 뿐만이 아니다. 이적 전까지 유럽의 몰타 프리미어리그의 하이버니안스 소속으로 뛴 타라바이는 이번 시즌 23경기 24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득점 선두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타라바이는 지난 시즌에도 46경기에 나와 32골을 득점했다.

또한 1985년 생의 타라바이와 1992년생의 네이마르는 7살의 나이차이가 나지만 각각 169cm와 172cm의 작은 체구에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 스타일 역시 닮았다는 평이다.

한편 타라바이는 20일 한국에 입국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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