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고별전서 2골 기록… ‘아름다운 마무리’

입력 2015-03-30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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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제라드 고별전’

제라드, 고별전서 2골 기록… ‘아름다운 마무리’

'제라드 고별전'

스티븐 제라드가 고별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스티븐 제라드는 29일 10시 5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 홈구장 안필드에서 올스타 자선경기를 가졌다.

제라드는 지난 18년간 리버풀 소속 선수로 활동했다.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인 셈. 슈퍼스타들은 이런 제라드를 위해 올스타 자선경기에 집결했다.

제라드 고별전은 승부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으나 현역 선수들이 많아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제라드는 두 골을 기록하며 고별전을 빛냈다.

제라드는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고 경기는 2 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안필드의 관중들은 제라드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제라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오는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 제라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심 끝에 리버풀과 결별하기로 했다”며 이적 발표를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내 리버풀 인생에 후회는 없다. 시즌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리버풀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 전했다.

'제라드 고별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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