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세븐’ 39억 원 슈퍼카까지…초호화 카 액션 기대

입력 2015-03-30 2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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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속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 강렬해진 액션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중무장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지난 시리즈보다 성능, 파워, 그리고 규모까지 모든 것이 진화된 슈퍼카들이 등장해 다시 한번 카 액션의 기준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영화는 모두를 위협에 빠뜨릴 사상 최악의 상대를 마주한 ‘도미닉(빈 디젤)’과 최강의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그린 작품. 시리즈마다 클래식한 머슬카부터 수십억을 호가하는 초호화 슈퍼카들이 끊임없이 질주하고 폭발하며 카체이싱 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각각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슈퍼카가 등장해 이들의 조합이 발산하는 액션 시너지로 더욱 짜릿하고 화끈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제까지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액션 장면들을 완성시키고자 했던 제임스 완 감독에 의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등장하는 슈퍼카 또한 땅과 공중을 오가며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등 수많은 요건들을 충족시켜야 했다. 이에 매 시리즈마다 함께 작업해왔던 차량 코디네이터 데니스 맥카시는 슈퍼카들을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으로 개조했다.

‘도미닉’(빈 디젤)의 1968년형 닷지 차저 R/T, ‘브라이언’(폴 워커)의 2014년형 수바루 WRXSTI,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2015년형 닷지 챌린저 SRT 392, ‘로만’(타이레스 깁슨)의 1968년형 쉐보레카마로 Z/28, ‘테즈’(루다크리스)의 2014년형 지프 루비콘X 등 이름만 들어도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슈퍼카들이 변형된 모습으로 거친 산길을 누비며 질주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이번 슈퍼카들은 전세계 로케이션마다 디자인과 성능에 차별화를 두어 촬영을 진행, 높은 완성도를 더했다. 비행기에서 낙하하고 추격해서 검거하는 장면들이 주를 이루었던 콜로라도와 아리조나에서는 차량의 막강한 파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화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촬영은 세련된 아름다움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슈퍼카들이 주를 이루어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아부다비 전경에 정점을 찍는 마지막 슈퍼카는 바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이 차량은 약 39억 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2013년에 단 7대만 생산된 한정판 슈퍼카이다.

제작진은 실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1대를 확보해 더욱 디테일한 촬영을 진행했다. 위험한 장면에 활용하기 위한 5개의 복제품을 제작했다. 관객들은 시리즈 역사상 가장 화려한 슈퍼카의 활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오는 4월 1일 IMAX로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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