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의 자신감 “첼시, 분명히 실수 범할 것”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헤수스 나바스(30)가 리그 우승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나바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에 접어든 올 시즌 선두권 향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나바스는 “(우승을 향한) 열쇠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것”이라면서 “첼시는 분명히 실수로 승점을 잃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바스는 “현재 우리는 첼시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며 “남은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그럴 저력이 있는 팀이다.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승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1분까지 온 힘을 다해 싸워야만 한다. 물론 어렵겠지만 EPL 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3-14시즌부터 맨시티에 합류한 나바스는 지난 시즌 48경기에서 6골 13도움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31경기 1골 8도움으로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 1골 역시 지난해 9월 7-0 대승을 거뒀던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캐피털 원 컵 32강 경기에서 뽑아낸 것.

이에 대해 나바스는 “올 시즌 몇몇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고 벤치에서 지켜본 경기도 있었다. 맨시티와 같은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면 베스트11을 꿰차는 것이 쉽지가 않다”면서 “언제나처럼 팀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