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오지호-강예원, 섹드립 난무하는 예고편 ‘빵 터지네’

입력 2015-04-06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연애의 맛’의 본 포스터와 본 예고편이 공개됐다.

6일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의사 가운을 벗어 던진 오지호와 강예원이 두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쥔 채 의미심장한 시선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떨떠름한 듯한 오지호와 새치름한 강예원은 두 사람 간에 흐르는 티격태격 코믹한 기류를 짐작케 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불어 어깨를 나란히 맞닿은 포즈는 오렌지빛 배경과도 잘 어우러져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먹어 봐야 맛을 알지!” 라는 카피는 둘 사이의 19금 느낌의 긴장감을 전달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두 남녀의 본격 연애 배틀을 예고하며 흥미로운 호기심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본 예고편 영상 속에는 “크고 작은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제가 전문가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겠는데 그 나이에 남들 하는 거 못하면 그것도 병이거든요” 라는 왕성기(오지호)와 길신설(강예원)의 대사로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엿볼 수 있다.

두 남녀의 티격태격 로맨스는 1차 예고편보다 더욱 강력해져 폭발적인 웃음을 유발한다. 연애에 서툰 오지호와 강예원의 연애담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연애 고자들이 충분히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린 영화 ‘연애의 맛’은 5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