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아데바요르 “토트넘서 행복하다”

입력 2015-04-08 10: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임대설이 제기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1·토트넘 핫스퍼)가 심경을 밝혔다.

앞서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데바요르의 임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성’ 해리 케인의 등장으로 인해 아데바요르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임대나 이적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가 제기한 문제점은 아데바요르의 높은 주급으로, 매체는 아데바요르 본인이 주급을 낮출 생각이 없어 토트넘 구단 차원에서 주급의 일정 부분을 감수하리라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에마뉘엘 아데바요르 트위터

이에 대해 아데바요르는 트위터를 통해 “보도된 바와는 달리, 난 지금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 기회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이어 “내 계약은 아직 1년이 남아 있고 EPL에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다!”고 전했다.

지난 2011-12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신분을 보낸 아데바요르는 37경기 18골로 활약하며 이듬해 정식 계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59경기 22골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기회를 얻지 못하며 단 10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치고 있다.

한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주급에 부담을 느껴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