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영화 ‘리얼’ 출연 확정…욕망에 눈 먼 해결사로 컴백

입력 2015-04-09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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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동아닷컴DB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제작 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각본/감독 이정섭)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모은 김수현. 그는 최근 차기작으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로 브라운관 복귀를 확정 지은데 이어 영화 ‘리얼’로 스크린 컴백을 예고했다.

이는 2013년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2년 여 만의 스크린 복귀다. 김수현이 고심을 거듭하며 선택한 영화 ‘리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느와르·스릴러 장르 작품이다. 김수현은 극중 화려한 성공의 욕망에 눈이 먼 인물로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카지노 호텔을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거칠 것이 없는 남자 장태영 역을 맡았다. 그는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거칠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현은 그 동안 매 작품마다 새롭게 도전하기를 즐기며 각 인물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 탄탄한 연기와 더불어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에서 그려낼 김수현만의 차별화될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허당기 있는 신입 PD로, ‘리얼’과는 극과 극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때문에 올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섭렵하며 펼쳐 낼 그의 활약과 이후 영향력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영화 ‘리얼’은 ‘폭력의 도시’, ‘목욕의 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로맨스’, ‘사랑을 놓치다’ 등을 기획하고 각본한 이정섭 감독이 각본 및 감독을 맡았다.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올해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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