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감성 느와르 ‘코인라커’ 5월 개봉 확정…JIFF서 첫 상영

입력 2015-04-0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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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느와르 영화 ‘코인라커’가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인 ‘한국경쟁’ 본선 진출이 확정된 ‘코인라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여은과 이영훈 주연의 감성 느와르 ‘코인라커’는 개봉 전 30일 개막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은 총 118편의 공모작들의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코인라커’를 비롯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춘희막이’ 등 10편의 화제작들이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코인라커’에 대해 “익숙한 신파적 소재를 절제된 연출로 응시하는 작품”이라고 주목했다.

‘코인라커’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코인라커’에 가두는 파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아이와 자신을 지켜내려는 한 여인의 처절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모성애와 사채, 버려진 아이, 이민 등 현 한국사회의 어두운 이면들을 낱낱이 드러내는 작품으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줄 예정이다.

‘코인라커’에서 자폐아인 아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도박에 빠진 남편에게 지친 주인공 ‘연’역은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대왕의 꿈’ 그리고 ‘각시탈’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손여은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후회하지 않아’ ‘GP 506’ ‘해결사’ 등의 작품을 통해 강렬한 필모를 쌓고 있는 배우 이영훈이 남편 ‘상필’역을 연기했다. 이영훈은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줄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인라커’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5월 관객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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