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카리스마 내려놓고 아빠미소 ‘방긋’

입력 2015-04-0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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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카리스마 내려놓고 아빠미소 ‘방긋’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차승원의 아빠미소가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9일, 웃음이 떠나질 않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배우들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하나 없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중 차승원(광해군 역)과 박영규(선조 역)는 촬영 쉬는 시간에 담소를 나누고 있다. 극중에서 차승원과 박영규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왕위를 두고 치열한 대립관계를 보여줄 예정. 이어 차승원과 박영규는 촬영할 때와 상반된 모습으로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특히 차승원은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박영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어 극 중 청백리의 표상인 이원익 역을 맡은 김창완은 서글서글한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더 포근하게 만든다. 이어 아역배우 윤찬영(소년 홍주원 역)과 안도규(소년 강인우 역)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담장 너머로 깜찍한 브이를 선보이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히 두 사람은 극중 막역지우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윤찬영과 안도규가 ‘화정’에서 보여줄 ‘절친케미’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은 허정은(어린 정명공주 역)의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눈을 지긋이 감은 ‘딸바보’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허정은의 앙증맞은 손을 자신의 볼에 가져다 대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미소를 짓고 있고, 이에 허정은 역시 수줍은 듯 차승원을 향해 깜찍한 미소를 보여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은 “배우들끼리 호흡이 매우 좋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뒤,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만큼 연기 호흡도 최고다. 오는 4월 13일 첫 방송되는 ‘화정’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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