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모델 1호’ 도신우, 호텔방서 女직원 성추행 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15-04-09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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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모델 1호’ 도신우, 호텔방서 女직원 성추행 혐의 불구속 기소

도신우 성추행 혐의

우리나라 남성 모델 1호 이자 '모델계 대부'로 통하고 있는 도신우(70) 대표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0일 오후 8시 SBS 뉴스는 "지난해 10월 도신우 대표가 여직원 1명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출장을 갔다가 회의를 핑계로 여직원을 방으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신우 대표는 해당 여직원에게 "이탈리아식 인사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며 양쪽 뺨에 세 차례 입을 맞춘 뒤 입술 키스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놀란 여직원은 예정보다 서둘러 귀국해 경찰에 도신우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신고한 뒤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관련 도신우 대표는 "뺨이 닿긴 했지만 입을 맞추려 한 것은 아니었다" 면서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도신우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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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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