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분산효과 적어”

입력 2015-04-09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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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동아일보DB.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분산효과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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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했던 ‘무상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처음 무상버스가 등장한 지 9일 만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8일 시청 기자실에서“현재 무료로 운행하는 8663번 급행순환버스를 22일부터 유료(850원·카드 기준)로 전환한다”고 발표햇다.

시가 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한 이유는 승객 분산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다른 지하철도 혼잡한데 왜 9호선 구간만 공짜 버스를 운행하느냐”는 민원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교통본부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목표치에는 미달하고 있지만, 보통 버스노선이 자리 잡기까지 6개월이 걸린다는 점에서 분산효과가 적다고만은 볼 수 없다"며 "일평균 1142명의 승객은 출근시간대 9호선에 열차 1편성을 추가한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8663번은 22일부터 출근시간 외에도 운영되는 정규노선으로 바뀌며 총 22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운행구간도 가양∼여의도에서 가양∼고속터미널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상행선(여의도행)만 다녔지만 이젠 상·하행 모두 운행한다.

앞서 시는 8663번 급행버스(20대)와 직행버스(20대)를 무료로 운영하며 하루 이용객 2000명 수송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이 1142명에 그쳤다. 또 20명 이상 출근자가 그룹을 이뤄 신청하면 전세버스(총 15대)를 무료로 배차하기로 했지만 신청자가 단 2명에 그쳐 한 번도 운행하지 못했다. 이에 8663번만 남겨두고 나머지 버스는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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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호선 대체 급행버스 유료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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