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셰프·뷰티 에티터 등 전문가들, TV 점령

입력 2015-04-1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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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셰프·뷰티 에티터 등 전문가들, TV 점령

도로 위의 카레이서, 주방의 셰프, 매거진 속의 에디터 등 각종 전문가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보편화되고 있다. 시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상식을 알기 쉽게 전하는 것은 물론, 전문 MC진들 못지 않은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먼저,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XTM ‘더벙커’ 시즌5에서는 카레이서 유경욱과 권봄이를 만날 수 있다. 두 사람은 전문 카레이서로, 유경욱은 시즌2부터, 권봄이는 시즌3부터 합류해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수년간의 카레이싱 경험으로 갖춘 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에 깨알 재미를 전하고 있는 것. 유경욱은 유쾌한 설명을 곁들이며 ‘더벙커’의 에너자이저 역할을, 미녀 레이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권봄이는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깨알 팁을 전수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TV ‘올리브쇼’는 훈남 셰프 군단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최근 셰프들의 활발한 방송 진출로 ‘셰프테이너’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자신만의 요리 실력은 물론 넘치는 예능감으로 무장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큰 키와 수려한 외모, 20년차 셰프의 내공을 지닌 최현석 셰프, 순발력 넘치는 입담을 지닌 오세득 셰프, 엘레강스하고 섬세한 표현력을 구사하는 이찬오 셰프 등 실력과 끼를 지닌 셰프들이 안방극장에서 대 활약을 펼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온스타일의 ‘겟잇뷰티’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황민영 뷰티 에디터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민영 에디터는 국내 1호 남성 뷰티 에디터로, 수 많은 뷰티 제품을 접하며 쌓은 상식과 노하우를 조근조근 전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의 청일점이지만 오히려 여성 MC들을 쥐락펴락 하는 조용한 카리스마와 언변술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다고.

스타일 프로그램 총괄 김경수 CP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에서 각종 전문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본인이 활약하는 영역에서의 전문성은 기본이고, 전문 MC들과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는 예능감과 언변술로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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