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공개, 전설의 트럼펫터 아투로 산도발 합류

입력 2015-04-14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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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회를 맞이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의 최종 라인업에는 최고의 테크닉으로 전설의 트럼펫터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 10회 수상의 트럼펫 연주자 Arturo Sandoval(아투로 산도발)을 비롯해 모던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 재즈파크 빅밴드, 고상지, 한승석&정재일, 스탠딩 에그, 옥상달빛, 최고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윤덕원, 쏜애플, 어쿠스틱 콜라보, 로큰롤라디오, 트램폴린, 지소울, 타니모션 등 정상급의 뮤지션들 15팀이 대거 합류하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재즈 트럼펫과 플뤼겔호른의 수호자일 뿐 아니라 저명한 클래식 아티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로 잘 알려진 아투로 산도발은 우리 세대의 가장 역동적이고 쾌활한 연주자이며, 오스카, 그래미, 빌보드를 비롯한 수많은 시상식에서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인 뮤지션이다.

산도발은 19회의 그래미 후보에 오르고 총 10회의 그래미상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총 6회의 빌보드 수상과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을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다재 다능함은 디지 길레스피, 우디 허먼, 우디 쇼, 미셀 르그랑, 조쉬 그로반, 토니 베넷, 빌 콘티, 프랭크 시나트라, 폴 앵카, 로드 스튜어트, 그리고 알리샤 키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때는 존 윌리엄스와 함께 공연하고,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는 토니 베넷, 패티 라벨과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영화 음악에까지도 범위를 넓혀, 보 브리지스 주연의 '1001 to 1', 앤디 가르시아와 베라 파미가 주연을 맡은 'At Middleton', 데이브 그루신의
'Havana'와 'Random Heart'의 사운드트랙, 그래미 작곡상 후보에 이름을 오르게 했던 'Mambo Caliente', 다큐멘터리 'Oscar' 등 수많은 영화에 참여했다. 또한 발레 공연을 위한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아투로 산도발과 함께 최종 라인업에 함께 공개된 15팀의 알찬 국내팀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또 한번의 기쁨을 선사한다.

한편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 경기장, 수변무대 등 야외공연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 약 6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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