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맨’ 숀 펜 “‘테이큰’ 리암 니슨과 비교? 당연하지만 다른 영화”

입력 2015-04-14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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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숀 펜이 리암 니슨과 자신을 비교했다.

숀 펜은 14일 공개된 영화 ‘더 건맨’ 인터뷰 영상에서 ‘테이큰’을 연출한 피에르 모렐 감독과 이번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더 건맨’의 각본과 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보통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상의 배역을 읽어보고 나와 맞는지 판단하지만 이 작품은 역동적인 구성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큰’과의 비교는 당연하다. 그러나 리암 니슨의 ‘테이큰’은 195cm 장신의 멋진 중저음 목소리를 가진 남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더 건맨’은 180cm 미만의 멋진 목소리도 아닌 남자가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이들의 목숨을 노린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재치 있게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에르 모렐 감독은 액션 장면을 찍는데 있어 무척이나 재능 있는 감독이며 액션 장르의 미덕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라며 칭찬했다.

영화 ‘더 건맨’은 세계 다이아몬드 산업의 정치적 이권이 걸린 비밀작전에 투입된 후 영문도 모른 채 제거당한 전직 특수부대원이 자신을 배신한 조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이다. 연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창조해낸 ‘테이큰’ 피에르 모렐 감독이 이번에도 관객들을 만족시킬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테이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액션 배우로서의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한 리암 니슨에 이어 ‘더 건맨’에서 배우 숀 펜은 배신과 음모로 조직의 표적이 된 전직 특수부대원 ‘짐 테리어’로 변했다. 제작 준비 단계서부터 촬영을 진행할 때까지 매일 수시간을 사격과 격투 등 다양한 훈련을 받아 원맨 액션의 진수를 선보여 차기 액션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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