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란, 얼굴 비대칭 증상에 후유증까지… 치료법은?

입력 2015-04-2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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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뉴스 캡처

안면신경마비란, 얼굴 비대칭 증상에 후유증까지… 치료법은?

‘안면신경마비란’

안면신경마비란 안면의 신경이 마비되어 눈, 코, 입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안면신경마비의 증상은 수시간 또는 수일 내에 나타나며, 완전마비 또는 부분마비로 나타난다.

안면신경마비란 대개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편측성이고, 얼굴의 이상감각이나 얼굴의 비뚤어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없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마비된 쪽의 입이 늘어지고,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비된 쪽으로 새어 나오게 된다. 간혹 마비된 쪽에 신경통과 같은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다.

벨 마비, 즉 특발성 안면 신경마비는 약 60∼70%가 저절로 회복된다. 자연적 회복은 두 가지 경과를 취하는데, 첫째는 증상이 빨리 좋아지는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약 10일 안에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고 평균 1.5개월 만에 완전히 회복된다. 둘째는 회복이 늦어지는 경과이며, 2개월 정도 지나야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안면 근육 쇠약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한편 람세이 헌트(Ramsay-Hunt)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일 경우가 많으며, 예후는 벨 마비보다는 좋지 않다. 원인이 한 가지인 경우에는 증상의 경과 및 결과가 좋고, 살리실산제, 비타민 B1제 등을 투여하는 약물요법을 비롯하여 온열 요법, 전기 요법, 마사지 등이 치료에 이용된다.

‘안면신경마비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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