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타요·또봇…에버랜드에 다있네

입력 2015-04-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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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의 ‘캐릭토리엄’에서 타요버스 운전을 체험한 아이들이 면허증을 발급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국산 캐릭터 체험관 ‘캐릭토리엄’ 25일 오픈

꼬마버스 타요, 변신자동차 또봇, 그리고 ‘뽀통령’ 뽀로로. 어린이들의 절대 사랑을 받는 한국의 토종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에버랜드는 25일 인기 국산 캐릭터를 모아놓은 첨단 체험관 ‘캐릭토리엄’을 오픈한다. 에버랜드과 픽스게임즈가 공동개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참여한 시설로 어린이가 국산 캐릭터 체험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학습도 이루어지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국산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설 샵도 있어 캐릭터 업체로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찾는 테마파크에 ‘안테나 샵’을 마련한 효과도 있다.

매직랜드 안 1600m² 부지에 자리 잡은 캐릭토리엄은 크게 캐릭터 체험존, 캐릭터 체험교실, 상품점 등 세 공간으로 구성했다. 캐릭터 체험존에는 스크린 앞에서 몸을 움직이면 또봇이 동작을 인식해 따라하는 ‘또봇 체험관’,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등장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싱어롱쇼’, 뽀로로와 직접 전화 통화도 해보는 ‘뽀로로 TV 체험관’, 조종기로 로봇들을 움직여 미니축구를 즐기는 ‘로봇 축구 체험존’ 등이 있다. 대자연을 탐험하는 3D영상을 체험하거나, 타요 버스를 운전하면서 자연스레 교통안전 문화를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섹션도 있다.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체험교실’에서는 조립 만들기 교실 4개, 종이접기.미술교실 3개, 키크기 체조교실 등 8개의 프로그램을 갖춰 강의 당 20명의 아이들이 30분∼1시간 신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캐릭토리엄’은 에버랜드에 입장한 손님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며, 일부 체험 시설과 체험교실은 교보재 구성에 따라 별도 이용료가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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