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광해의 불안함 지우고 함박 미소…차줌마 매력 여전

입력 2015-04-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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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차갑고 광기 어린 ‘광해’에서 인간미 넘치는 웃음만발 반전의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모은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대하사극 ‘화정(극본:김이영,연출:김상호,최정규)’ 3화에서 차승원은 ‘선조(박영규 분)’의 죽음으로 왕좌를 꿰차고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광해’를 반대하는 세력(영창대군 세력)으로 인해 분노와 원망에 치달은 ‘광해’의 고뇌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광해’의 서슬퍼런 광기와 분노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차승원 특유의 해맑고 인자한 웃음이 가득하다. 긴장감 가득한 드라마 속 장면들과는 180도 다른 반전의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현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는 후문.

차승원은 웃음기를 머금고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기도, 적대관계에 놓이게 된 누이 ‘정명공주’ 역의 아역배우 허정은양을 ‘아빠미소’로 바라보기도 하는 등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몰래 궁 밖을 구경하기 위해 거리로 빠져나간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으로 인해 궁이 발칵 뒤집어진 사이,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아버지인 ‘김제남’과 서인들이 대전으로 몰려와 ‘광해’를 추궁하고, 이에 ‘광해’는 순간 이성을 잃을 만큼 분노에 찬다.

이어 무사히 돌아온 ‘정명’과 ‘영창’을 보고 안도하는 ‘광해’지만 수많은 중신들과 ‘제남’을 보며 분노가 뒤섞인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앞으로 다가올 핏빛 싸움을 짐작케 했다.

사진제공=YG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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