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파퀴아오 맞대결 ‘채점관 보수도 2000만원 이상, 천문학적 금액’

입력 2015-04-22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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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


전 세계 모든 복싱 팬들이 기다려온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세기의 대결’에 천문학적인 액수가 동원된다.


우선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받는 대전료는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 원)가 넘는 사상 최고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받는 돈은 1초에 1억 원 가량이다. 이 외에도 티켓 가격과 유료시청료 등 모두 역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게 된다.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는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을 모두 손에 쥔 통합 챔피언으로 유명하다.


이에 맞서는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한 ‘아시아의 복싱 영웅’이며 필리핀의 현직 하원의원으로 대선 출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을 정도로 필리핀에서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의하면 다음 달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파퀴아오와 메이웨어전 주심은 케니 베이리스(65·미국)로 정해졌다.


베테랑 주심인 베이리스는 2007년 메이웨더-오스카 델라 호야(미국)와 메이웨더-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전 등 빅 매치 주심으로 활약해 온 경력이 있다. 베이리스는 앞서 메이웨더의 경기에 5번, 파퀴아오의 경기에 7번 링에 올랐었다.


이번 메이웨더 파퀴아오 전에서 베이리스 주심은 2만5000달러(약 27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채점관 역시 2만 달러(약 2150만원)의 거액을 받게 된다.


한편,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는 다음달 3일 SBS를 통해 공중파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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