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뼈 건강 결정, 골밀도와 뼈 길이 대부분 결정되는 시기는?

입력 2015-04-25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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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뼈 건강 결정’
/사진= MBN 캡처

평생 뼈 건강 결정, 골밀도와 뼈 길이 대부분 결정되는 시기는?

‘평생 뼈 건강 결정’

평생 뼈 건강 결정 시기가 화제다.

사춘기를 얼마나 오래 하느냐보다 얼마나 일찍 시작하느냐가 평생의 키와 골밀도 등 뼈 건강을 결정하는 첫째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반 연구소 아동병원의 빈센트 길산츠 박사팀은 사춘기 시절이 뼈의 성장과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막 사춘기에 접어든 78명의 여자아이와 84명의 남자아이들을 관찰했다.

이러한 연구결과 사춘기에 골밀도와 뼈의 길이 대부분이 결정됐다. 일찍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뼈의 부피와 밀도가 높았으며 대조적으로 사춘기가 늦은 아이들은 뼈가 얇고 무르며 부피가 작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길산츠 박사는 “사춘기는 뼈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라며 “사춘기가 지나면 성장판이 닫혀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사춘기에 자기 평생의 키와 골밀도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춘기를 언제 시작했느냐가 골밀도에 영향을 주지만 사춘기를 얼마나 오래 하느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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