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뒤 첫 불펜 피칭, 매팅리 감독 “쉬지 않았던 선수 같다”

입력 2015-04-27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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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이 어깨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LA타임스에 의하면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팀이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20개의 볼을 던졌다. LA 타임스 다저스 담당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직구 20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FOX 라디오의 데이비드 베세 기자는 “류현진이 불펜 피칭 후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며 다음 불펜 피칭이 29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일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점점 캐치볼 거리를 늘렸고 이날 마운드에서 피칭 감각을 조율하면서 몸 상태 점검에 나섰다.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지켜 본 돈 매팅리 감독은 MLB.com을 통해 “5주 동안 마운드에 서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곳에 던졌다. 조금도 쉬지 않았던 선수 같았다”고 평했다.


이어 “남은 과제는 류현진의 어깨가 더 강해지느냐다. 오늘 불펜 피칭 후 어떤 증상도 느끼지 않았다. 어떤 문제도 없었다. 재활과정은 잘 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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