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박보검에 사과 왜? “쌍둥이 소리 듣게 해 미안”

이현우, 박보검에 사과 왜? “쌍둥이 소리 듣게 해 미안”

배우 이현우가 절친한 동갑내기 박보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현우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화 ‘차이나타운’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모든 분이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대단한 힘이 있는 영화”라고 적었다.

이어 “보검아 영화 잘봤다. 나보다 키도 크고 잘생기고 성격도 좋은 보검이한테 맨날 쌍둥이 소리를 듣게 해서 미안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1993년생 동갑내기로 평소 절친한 사이인 이현우와 박보검에게는 ‘도플갱어’, ‘닮은꼴 스타’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늘 두 사람의 앞에는 서로의 이름이 따라붙었고, 특히 이현우보다 늦게 데뷔한 박보검에는 이현우는 넘어야 할 산으로 통했다.

하지만 이현우와 박보검은 또래 배우로서 선의 경쟁을 펼치며 배우로 성장해 가고 있다. 박보검은 앞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우는 자주 볼 수 없지만, 서로 마음으로 응원하는 친구사이다. 행사 현장에서 봤을 때 어제 본 것 같은 친근함이 현우의 매력”이라 말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작품. 29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