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스터리지 프리시즌 복귀할 수도, 회복에 최선 다 할 것”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주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터리지는 그동안 엉덩이 부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브롬위치(WBA) 전 등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헐 시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로저스 감독은 “물론 스터리지에게는 힘든 시기가 됐을 것이다. 그는 확실히 경기를 뛰고 싶어 하며 열심히 노력해 팀을 돕고자 하는 훌륭한 선수”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에게 있어 너무나도 불운한 시즌이 됐고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제 매일 매일 그의 몸 상태가 어떤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감독은 “그의 몸 상태가 좋을 때면 팀에 항상 큰 도움을 줬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있게 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그가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는지 프리시즌에 복귀하게 될지를 눈여겨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스터리지를 보호해야 하며 앞으로 남은 계약기간 동안 그가 리버풀에 남아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위 리버풀은 4위 맨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7점 차로 뒤쳐져 있어 헐 시티를 꺾을 경우 승점 4점 차까지 추격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