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박진영 “내보내는 게 도움…탈락자 떠날 수도 있다”

입력 2015-04-29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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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박진영이 '식스틴'의 방송이후 탈락 멤버들에 대한 처우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와 Mnet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파인홀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식스틴'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표회에서 박진영은 "냉정한 게 아이들을 위한 길이라고 본다"라며 "사실 연예인처럼 위험한 직업이 없다. 연예인으로 성공하면 큰 돈도 벌고 인기도 얻고 정말 참 좋은 세상을 살 수있다. 하지만 그게 끝나면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안좋은 게 성공했다가 실패한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이 다 알려져서 다른 걸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잘못된 길로가는 아이들고 있고 그런다"라고 아이들의 장래에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린 항상 냉정하게 떠나보낼 준비를 한다. 이 친구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인생이다. 우리 회사 연습생은 다른 데로 못가게 하거나 이런 규정이 없다. 그래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연습생이 많다"며 "내가 자신있게 이 아이를 책임지든지, 자신이 없는 순간 빨리 다른 회사나 다른 분야로 갈 수 있도록 끊어주는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JYP엔터테인먼트의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번도 마찬가지이다. 혹시 이번에는 탈락해도 계속 JYP에서 가르치고 데리고 싶은 친구들도 있겠지만, 우리와 맞지 않는 친구이거나 데리고 있을 자신이 없다면 빨리 내보내든가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틴은 5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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