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북한 억류 학생 부모 “압록강 건넌 이유 몰라“

입력 2015-05-04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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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처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북한 억류 학생 부모 “압록강 건넌 이유 몰라“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의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북한에 붙잡힌 한국계 뉴욕대 학생 주원문(21) 씨의 부모는 아들이 중국여행을 가는 것으로만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는 그가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는 사실도 뉴스를 본 한국 지인의 전화를 통해 알게 됐다.

북 억류 한인학생 주 씨 가족은 미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주 씨는 한국 정부가 발행한 여권을 가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 씨가 북한에 입국한 자세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언론은 북 억류 한인학생 주 씨에 대해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고등학교 재학 중 수학과 육상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뉴욕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나 이번 학기는 등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대학생인 21살 주원문 씨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주 씨가 지난달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 입국을 하다 체포됐다며 주 씨에 대한 해당기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주 씨도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 씨가 대한민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 씨, 최춘길 씨에 이어 주 씨까지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

한편 통일부는 “일단 주 씨의 구체적인 입북 경위 등을 파악한 다음 정부의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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