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첼시 우승? 우리가 더 매력적이었다”

입력 2015-05-04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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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2) 감독이 5년 만에 잉글랜드 정상에 올라선 첼시를 언급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4-15시즌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캐피털 원 컵 우승과 더불어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더블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페예그리니 감독은 “첼시는 우리가 지난 시즌에 했던 그대로 해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 역시 지난 시즌 EPL과 캐피털 원 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지난 시즌 첼시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고 다른 스타일을 펼쳤다”면서 “이렇게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 EPL에, 팬들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시즌 158골을 넣었고 이 가운데 102골을 리그에서, 22골을 캐피털 원 컵에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우리 팀이 이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페예그리니 감독은 “시즌 막판에 가서 우리는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중반까지 첼시와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올해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4강권으로 추락했고 페예그리니 감독의 경질설까지 대두됐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맨시티는 21승 7무 7패(승점 70)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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