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M밸리록페, 케미컬브라더스 합류 ‘역대급 라인업’

입력 2015-05-04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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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DM의 자존심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가 오는 7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4일 올해 英 글라스톤베리 록 페스티벌과 日 섬머소닉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자리를 꿰찬 케미컬 브라더스가 포함된 ‘안산M밸리록페’ 4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4차 라인업에는 헤드라이너 케미컬 브라더스를 비롯해 블루스 펑크락의 신성 ‘벤자민 부커(Benjamin Booker)’, 日 모던락 밴드 ‘알렉산드로스(Alexandros)’, 국카스텐, 글렌체크,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빌리 어코스티 등 국내외 7팀의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팻 보이 슬림, 프로디지 등과 더불어 ‘빅 비트’의 창시자로 세계적 음악 축제의 단골 손님인 케미컬 브라더스는 실험적인 EDM 사운드와 함께 LED 조명, 레이저를 활용한 비주얼 이펙트로 ‘시각+청각’을 동시에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이번 내한은 2011년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당시에도 강력한 비트와 다채로운 영상으로 국내 음악 관계자와 팬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처음 안산M밸리록페를 찾는 벤자민 부커는 블루스 펑크락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흑인 뮤지션으로, 국내 팬들에게 ‘블루스 펑크’ 감성을 처음으로 전할 예정이다. 2007년 데뷔 후 현지 인디신을 점령한 일본 4인조 모던락 밴드 ‘알렉산드로스’ 또한 J-Rock의 진수를 선보인다.

더불어 음악성과 흥행성이 보장된 국내 아티스트도 기대를 모은다. 국카스텐과 글렌체크,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빌리어코스티까지 흥행이 보장된 아티스트로 라인업을 채웠다.

CJ E&M 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측은 “밸리록페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는 라인업으로 국내외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며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음악축제인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M밸리록페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서 개최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되는 티켓 판매는 오는 21일(목)까지 한해 1, 2, 3일권을 20~2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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