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네팔 어린이 등 위해 1억 기부…삼둥이 달력 수익금

입력 2015-05-04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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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동아닷컴DB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달력 수익금으로 네팔 지진피해 아동 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송일국은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네팔 어린이들과 국내 환아들을 위해 1억원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이 지난해 연말부터 대한·민국·만세 세 쌍둥이의 모습을 담은 ‘삼둥이’ 달력을 지난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삼둥이’ 달력은 송일국이 지인들에게 연하장 용도로 만든 것으로. 방송에 등장한 이후 시청자 구입 문의가 쏟아져 판매해왔다.

당시 송일국은 달력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송일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이를 직접 키우다 보니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이 간다”면서 “최근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과 어린이날에도 맘껏 뛰어 놀지 못하고 병과 싸우고 있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2012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KBS ‘희망로드’ 대장정에 참여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메마른 대지 위에 모링가나무와 우물을 선물했다.

또 지난해에는 ‘삼둥이’ 이모티콘 수익금을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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