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홍라희 리움 관장… 잠실벌 등장 ‘시선 압도!’

입력 2015-05-21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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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홍라희 리움 관장… 잠실벌 등장 ‘시선 압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야구장을 찾았다. 그룹 최고위층의 방문에 결국 삼성은 두산에 크게 승리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관장은 21일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치르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삼성 야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TV로 중계를 지켜보다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하기에 응원하러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모처럼 직접 가서 응원을 하자고 해서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그의 가족은 이건희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병실에서 종종 야구 중계를 틀어놓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1일 삼성과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보러 잠실구장에 오는 등 여러 차례 야구장을 찾았지만, 어머니인 홍라희 관장이 야구장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최근 10여년 사이에 홍라희 관장이 야구장에 온 적이 있는지 아는 직원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삼성은 2회초 이흥련의 선취 2타점 2루타에 6회초 박석민과 박해민의 적시타로 뽑은 2점을 더해 6회초 현재 4-1로 앞서 있다. 두산이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삼성은 만약 승리하면 2012년 8월 18일 이후 두 번째로 니퍼트에게 패배를 안겨주게 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경기장에 등장할 때마다 삼성은 높은 승률을 기록한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열혈 야구팬인 이재용 부회장이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삼성이 승리한다고 해 ‘삼성 승리요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위 다툼을 벌인 두산에게 대승을 거뒀다.

특히 두산 선발 니퍼트는 삼성전 19경기에 나와 13승 1패를 기록한 ‘삼성 천적’이다. 삼성 타자들은 니퍼트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으나, 이날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관장의 방문 효과(?)에 힘입어 니퍼트 징크스마저 깨뜨렸다.

이재용 홍라희. 사진=‘이재용 홍라희 이재용 홍라희’ 스포코리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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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홍라희. 사진=‘이재용 홍라희 이재용 홍라희’ 스포코리아


이재용 홍라희. 사진=‘이재용 홍라희 이재용 홍라희’ 스포코리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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