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동아일보DB
석가탄신일의 유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석가탄신일의 유래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석가탄신일은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하며, 석가는 BC 624년 4월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의 왕 슈도다나와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경(經)과 논(論)에 석가가 태어난 날을 2월8일 또는 4월8일로 적고 있으나, 자월(子月: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8일은 곧 인월(寅月: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8일이므로 원래는 음력 2월8일이 맞다.
그러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8일을 석가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고, 한국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석가탄신일로 보고 기념하며 1975년 1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한편 1956년 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서 양력 5월 15일을 석가탄신일로 결정하였다. 또 국제연합은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회의의 안건이 받아들여 양력 5월 중 보름달이 뜬 날을 석가탄신일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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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