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업계의 양대 주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면세점 사업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그룹 지주사인 파라다이스 글로벌을 통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최근 SK건설의 명동빌딩 3~10층을 면세점 후보지로 선정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1989년부터 20년간 부산파라다이스면세점을 운영하다 2009년 신세계그룹에 매각했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카지노와 호텔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의 지분 38% 갖고 있다. 면세점 후보지인 SK건설 명동빌딩은 파라다이스글로벌이 지분 19.9%를 갖고 있다. 인근에는 시내 면세점 중 가장 매출이 높은 롯데면세점이 위치해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