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탈북미녀에 대차게 거절당해… 대폭소

입력 2015-06-04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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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탈북미녀에 대차게 거절당해… 대폭소

개그맨 김영철이 탈북미녀에게 거절당했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 탈북미녀에게 호감을 표시했다가 1초의 망설임도 없는 거절을 당해 굴욕을 맛봤다. 김영철이 탈북미녀에게 굴욕을 당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북한의 9도(道) 중 하나인 자강도의 명물을 소개하면서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도(道)별로 숨겨진 비밀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강도의 명물, ‘자강도 강계 미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 자강도 강계 지역에 미인이 많다는 말은 과거부터 전해지는 속설로 자강도 강계 여자는 선도 안 보고 데려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

이에 김영철은 탈북미녀 신은하에게 “자강도로 가면 결혼할 수 있겠네요?”라고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탈북미녀 신은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김영철 씨는 45살 전엔 결혼 어림도 없다”고 답했다. 이는 이전 방송에 출연했던 역술가 박성준 씨가 했던 말로 ‘42살 김영철 씨는 앞으로 3년 간 결혼운이 없다’고 한 것을 되새긴 것이다.

이에 김영철은 크게 낙담하는 표정을 지으며 안타까워했다. 그 후 자강도 3대 명물 중 하나인 산삼을 두고 탈북미녀 신은하는 “요즘 다시 군 생활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쳤을 김영철에게 자강도의 또 다른 명물인 산삼을 추천 해 주고 싶다”고 말해 노총각 김영철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신은하 씨, 지금 저에게 호감을…”이라고 물었고, 이 질문에 탈북미녀 신은하는 단칼에 외면하며 김영철을 무안케 해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7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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