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파업, 임금협상 극적 타결… 3.64% 인상키로

입력 2015-06-06 0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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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됐다.

5일 부산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예고한 전면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동구 범일동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9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여 파업예고 시간을 넘긴 5일 오전 5시10분에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96%로 파업을 의결했고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조정이 노사간 견해차로 무산되자 파업 현실화 우려로 이어졌다.

만약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면 137개 노선 시내버스 2천517대와 마을버스 94대가 멈춰 출근길 시민이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된다.

그러나 임금인상 7%를 요구하던 노조와 2% 인상안을 고수하던 사측이 최종 담판에서 한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

‘부산 버스 파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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